이집트 개헌위원장에 무사 전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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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개헌위원회 위원장에 아므르 무사 전 외교장관이 선출됐습니다.

무사는 어제(8일) 열린 개헌위 위원장 선출 투표에서 개헌위 위원 50명들 가운데 30의 지지를 얻어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개헌위원장으로 지명된 무사는 "이집트의 모든 정파를 대표할 수 있는 헌법을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연맹 사무총장 출신인 무사는 과거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인 1991년부터 10년 동안 이집트 외교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1일 조직된 개헌위는 군부에 의해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이자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배제됐고 세속주의·자유주의 진영과 무르시 전 대통령 반대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이번 이집트 개헌 초안은 이슬람 국가 본질을 강조하는 규정을 없애고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인사들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 조항을 폐지하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개정된 헌법이 국민 투표를 거쳐 통과되면 총선과 대선이 실시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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