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 소속 여객기가 방콕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일어나 탑승객 14명이 다쳤습니다.
타이항공은 승객 280여명을 태우고 어제(8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타이항공 에어버스 A330-300 여객기가 현지시간 오늘 오후 방콕의 수안나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휠베이스 부분에서 미세한 문제가 생겨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라짝 까셈수안 타이항공 회장은 착륙 직후 착륙장치 오작동으로 선체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졌으며 당시 엔진과 가까운 우측 착륙장치 부근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288명과 승무원 14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14명이 탈출하려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사고 여파로 공항을 일시 폐쇄한다고 전했습니다.
타이항공은 지난달 30일에도 에어버스 A380 여객기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하강하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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