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발…학부모 농성

경기도 분당 지역 학부모들이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이전에 반대하며 닷새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새벽 주민 동의없이 수정구 수진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이전했다.

오늘(9일) 오전, 분당구 서현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성남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분당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보호관찰소 이전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이튿날인 지난 5일부터 밤샘 농성을 시작해, 오늘(9일) 오전 농성 참가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학부모들이 출근 저지 농성을 하면서 보호관찰소 직원 20여 명은 건물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고, 1천5백여 명의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보호관찰소 이전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자 새누리당은 오늘(9일) 오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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