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힌두교 신자와 무슬림 사이의 충돌로 이틀 동안 27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언론은 그제 우타르프라데시주 무자파르나가르 구역에서 힌두교 신자와 무슬림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 13명이 숨졌고 어제도 충돌이 계속되면서 1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7일 무자파르나가르의 카왈 마을에서 두 형제가 자신들의 여동생을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을 살해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숨진 남성이 속한 종교공동체 측에서 또 다른 남성 2명을 살해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주정부가 군병력을 투입해 무자파르나가르와 주변지역에 통금령을 내렸지만 상황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 28개주 가운데 인구가 2억여명으로 가장 많은 우타르프라데시에서는 1992년 12월 힌두교 신자들이 16세기 지어진 이슬람 사원을 파괴한 이후 종교간 충돌이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힌두교 신자와 소수인 무슬림 사이의 충돌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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