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학부모들, '기습 이전' 성남보호관찰소 출근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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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 기습 이전에 반발하는 분당지역 학부모들이 보호관찰소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성남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1천여 명의 주민이 농성을 벌이며 직원들의 출근을 막았습니다.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일반 업체 직원은 신분을 확인하고 건물에 들여 보냈습니다.

학부모들은 보호관찰소 입주 다음날인 5일부터 보호관찰소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보호관찰소 직원 20여 명은 건물에 접근하지 못하고 인근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 업무도 중단돼 천5백 여 명의 보호관찰 대상자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부모 천6백여 명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전세 버스를 타고 정부 과천 청사로 가 법무부를 상대로 보호관찰소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새벽 수정구 수진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사전 협의나 공지 없이 분당신도시 한복판이자 청소년 문화공간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와 범죄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이전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농성현장에 나온 시의원들은 "월 임대료 4천만 원이 되는 중심상권 건물을 임차해 무리하게 이전한 속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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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지난 7일과 8일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서 수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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