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살인 강대한씨는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크기가 3cm나 되는 암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강대한/65세/인천시 작전동 : 걸리리라고는 생각을 안 했어요. 전혀 그냥 못했던 거죠. 그러다가 이렇게 걸리다 보니까 참 후회스럽고….]
최근 1년 동안 대장암을 새로 진단받은 사람은 2만 5천 명 정도, 10년 전보다 2.5배나 급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60대가 가장 많은 30%를 차지하는 등 50대 이상이 전체의 85%나 됐습니다.
[이선영/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40대에서 선종이 있어도 5년에서 10년 정도 지나면 대장암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선종들이 50세가 되어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새로 시작하면서 진단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과다한 동물성지방 섭취와 섬유질 부족, 운동부족과 비만, 유전 등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 대학병원이 대장암 수술환자 1천 명을 분석한 결과 임파선이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진 3기와 4기 환자가 38%나 됐습니다.
[황대용/건국대병원 외과 교수 : 변을 보는데 피가 난다 그러면은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변이 가늘게 나온다든지, 변을 보고나도 시원치 않다든지, 몸무게가 빠진다든지 또 이유 없이 빈혈 등이 있을 때는 대장암을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72%, 1기나 2기에 발견되면 거의 모두 완치되지만 다른 장기까지 암이 퍼진 4기의 5년 생존율은 20%가 채 안됩니다.
대장암의 90%는 대장 용종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대장암이 급증하기 직전인 40대부터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