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4국을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에서 짠지와 죽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9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식 짠지인 자차이와 좁쌀 죽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자국을 찾아온 시 주석의 알마티 방문에 동행하려고 시 주석의 전용기에 올랐다.
중국 언론은 양국 정상이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차 한 잔을 놓고 국사를 논의했다고 크게 보도했다.
시 주석은 작년 11월 집권과 동시에 공직 사회의 근검절약과 청렴을 강조하는 전략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고 집권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언론은 시 주석을 비롯한 최고위층의 근검절약 정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쓰촨성 지진 현장 천막에서 일회용기에 담긴 죽과 짠지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시 주석은 8일 세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마지막 순방국인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고 나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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