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리아에 사린가스 원료 수차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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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과거 영국기업이 시리아에 화학무기 원료를 수출하도록 승인했고, 원료가 실제 시리아에 공급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으로부터 7년 전인 2004년부터 내전 시작 직전 해인 2010년까지 영국 기업 2곳이 정부의 수출허가를 받아 시리아 화장품 업체에 사린가스의 핵심 원료인 불화나트륨을 판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린가스는 지난달 2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물질입니다.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의 대변인은 "영국의 2개 수출업체에 5건의 허가를 내 줬고 최종 사용자는 시리아 민간업체 2곳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들과 정부는 판매량이 신고된 '화장품 생산'에 맞는 양이기 때문에 적법한 목적으로 불화나트륨 수출이 이뤄졌다며 시리아의 화학무기 프로그램과 연관지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이런 해명에 대해 수출 시기가 시리아 정권이 이미 화학무기를 비축하고 있다고 강력한 의심을 사던 때였던 만큼 명백한 국제관례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에 불화나트륨 물질이 실제로 '전달'됐다는 사실을 영국 정부가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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