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환경 갈수록 열악해'…전남 어선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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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노령화와 나홀로 조업 등 어로 환경 악화로 인해 어선사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1년 81건이었던 어선 사고가 지난해 97건으로 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획량 감소 등으로 선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혼자 조업에 나서거나 부부가 승선하는 어선이 많아지면서 사고도 느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고 유형은 정비 불량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 과실 29건, 기상 악화 5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명피해 13명 중 7명은 해상 작업 중 주로 발생해 어업인의 안전조업 의식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 해난사고 예방에 힘쓰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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