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공포 때문에 요즘 어민과 수산시장 상인들의 한숨이 깊습니다.
일본과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남해안은 특히 사정이 안 좋아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된 지난 달부터 제주산 갈치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아프리카 세네갈산 갈치를 찾고 노르웨이산 연어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급기야 제주 어민들이 이번 주말까지 산지 경매가와 다름없는 싼 가격에 갈치를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장에서 방사능 측정 결과를 보여줘도 요지부동인 소비자들에게 어민들이 이익을 줄여서라도 판매를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같은 바다인데도 서해안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어획량이 늘어난 꽃게와 제철을 맞은 가을 전어는 상대적으로 잘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통업체들은 풍작 속에서도 물량이 모자라 원하는 양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입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방사능 공포 속에 달라진 현장의 모습을 오늘밤 SBS 8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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