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 상륙함 2척 지중해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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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함대와 발틱함대 소속 상륙함 2척을 지중해로 파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흑해함대와 발틱함대 소속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와 '민스크' 등 2척이 주둔기지를 떠나 보스포루스와 다르다넬스 해협 쪽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함정들은 조만간 해군 분함대가 주둔 중인 지중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일이나 6일쯤 지중해의 목적지에 도착한 뒤 곧이어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 '아드미랄 판텔레예프'에 차려진 작전 사령부의 지휘에 따라 임무 수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해군 사령부 관계자를 인용해 노보체르카스크함에 흑해함대 소속 해병대 부대원들이 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지중해 함정 파견은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공격 임박설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중해 주둔 분함대의 통상적 작전 수행 차원에서 함정들을 단계적으로 교대하는 것이라며 9월 중순까지 이런 교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지중해 파견 해군 분함대의 임무는 주둔 지역의 공중, 해상, 해저 상황에 대한 종합적 감시일 뿐, 공격용 전력 강화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2일 시리아 주변 해역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흑해함대 소속 정찰함 '프리아조비예'를 시리아 인근 해역으로 출항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러시아가 지중해 파견 해군력 등을 동원한 서방의 시리아 군사공격에 대비해 자국 해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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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함대의 지휘를 받는 러시아 해군 지중해 상주 분함대는 지난 7월 1일부터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분함대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지중해의 서쪽과 동쪽 해역에 분산 배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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