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남자 추신수가 요즘 정말 뜨겁습니다. 이틀 연속 담장을 넘기며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인 웨인라이트를 힘들게 했습니다.
계속 커트를 해내다가 8번째 공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가운데 높은 커터를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정확한 스윙과 타이밍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정말 훌륭한 스윙입니다. 이런 그림 같은 스윙은 벽에 걸어놓고 신시내티 어린이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추신수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4할대 타율에 6타점, 8득점의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 갔습니다.
시즌 타율도 2할 8푼 5리로 높였고, 3년만의 20-20 클럽에는 홈런 1개, 도루 3개만을 남겼습니다.
신시내티는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를 7대 2로 눌러 격차를 1게임 반으로 좁혔습니다.
와일드카드 순위도 여유있게 2위를 유지해 포스트시즌 진출도 유력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