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의뢰명단 12.5%, 이산가족 생사 확인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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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생사확인을 의뢰해온 명단 가운데 12.5%는 이미 남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3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북측 의뢰자 명단'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2백명 중 25명은 과거 상봉 행사를 계기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북한은 보통 이산가족의 생사가 확인된 명단을 다시 활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우리 측이 북측에 건넨 의뢰자 명단 250명 중에는 이산가족의 생사가 확인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산가족 상봉을 원하는 사람 대부분이 아직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1차 후보자를 추첨할 때부터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아예 배제했기 때문입니다.

남과 북은 오는 13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하고 16일 상봉 최종명단을 백 명씩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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