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아들) 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은 이 문제에 깊게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전임인 부시 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군을 동원하기로 결정한다면 세계 최강의 군대(미군)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 행동의 타당성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대통령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고 군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건 대통령이 할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고 반복했다.
그러면서 "이 미묘한 이슈에 나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엮이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재임 8년간 시리아와의 관계가 어땠느냐는 물음에 자기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아사드의 팬이 아니었다. 그는 이란의 동맹이었고 나쁜 짓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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