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양 구인사에 불교 천태종 중앙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불교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키는 연구공간으로써의 기능과 함께 지역주민을 비롯한 일반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쉼터를 제공하는 게 박물관 건립의 목적입니다.
신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후 꼭 10년 만에 개관한 불교 천태종 중앙박물관.
전시실과 문화재 수장고, 그리고 보존처리실과 서지정보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보다 2세기 앞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 판본인 국보 257호, 초조대장경 주본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그리고 시·도 유형문화재 1만 5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서일초/불교 천태종 중앙박물관 총괄단장 : 관광객과 불교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교류의 장으로 하는 것이 조금 다른 특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종단의 정신인 새 불교 운동을 구현하는 실천의 장이 박물관인 셈이고, 스님과 신도를 떠나 모든 사람이 더불어 즐기고 공부하는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장도정/천태종 총무원장 :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그때 부처님 말씀을 전달하고 그네들한테 감화가 되어줄 수 있도록 감동을 줄 수 있는 시간, 계기가 돼줘야 불교의 궁극적 목적을 이뤄가는 것이지…]
천태종 중앙박물관은 내년 개관 1주년을 맞아 천태종과 구인사, 그리고 상월대조사를 집중조명하는 특별전을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