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철저한 수사" 촉구…미묘한 시각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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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보당을 제외한 여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야당은 좀 더 유심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강원도 홍천에서 의원 연찬회를 연 새누리당은 내란 음모 혐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하고도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정확한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하고 냉정한 자세로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의원 워크숍을 연 민주당은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 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국기문란 사건 당사자로 지탄받고 있는 국정원이 또 다른 국기문란의 사건에 수사주체가 돼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할 방침이지만, 진보당도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불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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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또 국정원 수사상황을 보고받자며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수사상황을 지켜볼 때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이 불거지면서 통합진보당과 분당한 정의당은 "국정원의 국면전환용 수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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