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서 대회 첫 메달에 도전했던 손연재가 첫날 후프와 볼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손연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대회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158점을 받아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후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손연재는 경기 초반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비롯해 잇따라 실수를 범해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손연재는 볼에서도 수구를 높이 던졌다가 받는 동작에서 공을 흘리는 결정적인 실수로, 난도와 실시 점수에서 1.7점 넘게 잃었습니다.
손연재는 16.658점을 받아 7위로 밀렸습니다.
후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가 18.26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신예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볼 결선에서는 18.516점으로 이번 대회 최고점을 받은 러시아의 마문이 우승했고, 쿠드랍체바와 벨라루스의 스타니우타가 2, 3위에 올랐습니다.
손연재는 오늘(29일) 곤봉과 리본 예선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세계선수권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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