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지난 21일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한 이후 군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모든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휴리예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화학무기 공격 이후 터키군은 당연히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다부토울루 장관은 "이런 중대한 상황에서는 모든 대안과 모든 측면, 모든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실패하더라도 시리아 정부를 제재할 국제 연합체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다부토울루 장관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제재하면 시리아 사태의 불확실성을 증대하기보다 미래를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사개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시리아 난민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달 4일 시리아 인접국들이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어 난민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키는 시리아와 900㎞ 정도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최근 접경지역 검문소에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한 전문가들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탄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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