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8일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중동 지역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하산 로하니 대통령 정부의 각료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군사)개입은 역내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국영TV를 인용해 전했다.
그는 "중동 지역은 화약 창고와 같다"면서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중동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메네이는 지난 26일 테헤란을 방문한 오만의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국왕과 면담 자리에서도 역외 국가들이 중동의 안정을 해치고 혼란을 가중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우방인 이란은 최근 화학무기 공격이 시리아 정부군이 아닌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서방의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회견에서 "시리아 군사 개입의 후과는 시리아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에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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