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8일)은 지하철역에 건강 계단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에서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을 탈 때 계단을 직접 걸어 올라가기보다는 에스컬레이터를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계단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 것 같은지 한 번 보시죠.
인천 부평역 환승계단.
피아노 건반 모양의 이른바 '건강 계단'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한 걸음 올라갈 때마다 피아노 첫 음계인 '도'부터 17단계의 소리를 냅니다.
음이 나오면서 계단에 조명이 켜집니다.
열량소모량과 건강수명 증가량도 표시돼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호기심에 걸어보고 즐거움을 느낍니다.
[손지현/인천 구월동 : 신기하고요, 걸을 때마다 음악 소리가 나와서 기분도 좋아지고요, 또 숲 속을 걷는 느낌이 들고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금방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효순/인천 병방동 : 재미있고 즐거운 것 같아요. 이렇게 계단을 즐겁게 많이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면 건강에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피아노 계단은 대중교통 이용 고객과 건강동행을 위해 인천교통공사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설치했습니다.
지하철 계단을 이렇게 꾸민 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오홍식/인천 교통공사 사장 : 건강적으로도 우수한 그런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서 이 피아노계단을 기획하게 됐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건강이 한층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앞으로 피아노계단을 더 늘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