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돼서 치아가 빠지게면, 흔히 임플란트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도 상당히 늘고 있다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잇몸질환이 있어 발치를 한 제갈준태 씨.
워낙 치아가 안 좋아 오랫동안 치과치료를 받았는데요.
이번에 어금니 임플란트를 받게 됐습니다.
[제갈준태/75세 : 아침하고 점심에는 양치질을 하고 칫솔질을 해왔습니다. 저녁에는 (잇몸이 아파서 칫솔질을) 못했어요. 좀 겁이 나죠. 그것도 일종의 수술이니까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임플란트는 원래 ‘심어 넣는다’는 뜻으로 치아가 상실된 부분에 인공치아를 식립한 후 고정하는 시술인데요.
인공 뿌리 재료로는 인체에 잘 맞는 티타늄을 사용합니다.
[이병헌/치과 전문의 : 인적 치아를 삭제해서 치료하는 브릿지 치료환자가 치아삭제를 원하지 않을 때 틀니를 하기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분들, 현재 틀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잘 적응 못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겠습니다. 20세 이후에, 일반적으로는 치아 발치 후 석 달 이후에 하는 게 좋겠습니다.]
임플란트는 크게 원통형 임플란트와 나사형 임플란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근래에는 나사 형태의 골 내 임플란트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임플란트를 받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지만,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부작용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건수가 2008년 487건에서 2011년 1,262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병헌/치과 전문의 : 부작용은 감염, 감각이상, 상악동염, 턱관절 통증, 수술 부위의 멍, 연조직 합병증, 임플란트 주의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임플란트 수명을 늘이기 위해선,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 달 전, 치아 3개에 임플란트를 받은 윤명선 씨.
[윤명선/83세 : 그 전에 틀니를 하니까 뺐다꼈다해야 하고 그 안에서 입에서 냄새가 나고 그러는데요. 임플란트를 하니까 내 이같으니까 관리만 잘하면 상당히 편안하고 좋은 것 같아요.]
식사 후는 물론, 음료를 마신 후에도 바로 양치질을 할 정도로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병헌/치과 전문의 :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는 달리 임플란트와 잇몸 뼈 사이에 치근막이 없기 때문에 세균 감염억제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프라그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서 임플란트주의염을 일으킬 확률이 더욱 많아집니다. 따라서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칫솔질을 할 때는 치아와 잇몸, 혓바닥도 닦아줘야 하는데요.
잇몸을 자극하면서 칫솔질을 하면 치아 주변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건강한 잇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사이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증이 없어도 잇몸이 부었거나, 양치시 피가 나거나, 구취가 나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만나도록 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