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열쇠 없어…" 아파트 외벽 타고 들어가려다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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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20대 남성이 집 열쇠가 없어서 4층 아파트에 복도 창문을 통해 들어 가려다가 난간에 고립됐습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 볼록한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한 남성, 사다리차가 천천히 접근해 결국 구조합니다.

어젯(27일)밤 10시쯤 서울 신월동 한 아파트 4층에 거주하는 22살 김모 씨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다 외부 난간에 고립됐습니다.

김씨는 무사히 구조됐으나, 지켜보다 놀란 김씨의 어머니 48살 조모 씨가 호흡곤란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외출 후 집 열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외벽을 통해 들어가려다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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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호스를 이용해 강한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숭인동의 한 의류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가건물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1층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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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엔 서울 중화동에서 골목길에 주차 중이던 차량이 불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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