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과수 해충 빠르게 확산…농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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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과수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내년 농사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복숭아 나뭇가지에 검붉은 나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가지를 고사시키는 갈색날개 매미충입니다.

채집포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갈색날개 매미충이 가득 붙었습니다.

이 해충은 알 상태에서는 가지를 말라죽게하고, 부화해서는 과수에 치명적인 그을음병을 유발시킵니다.

모악산에서 발생해 전주와 완주, 김제 등 6개 시군에서 개체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발생 면적도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51ha로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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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 방제를 하지 않으면 현재 과일은 물론 내년 농사도 망칠수 있습니다.

[김 주/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 복숭아가 내년에 또 다시, 여기서 맺히게 됩니다. 이와같이 산란을 하게 되면 도관부가 막히고 복숭아가 잘 크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지금 방지를 해야되는 겁니다. 수확이 끝났다고 할 지라도 지금 방지를 해야만 내년 복숭아를 잘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익산시 여산면의 산속에서는 외래해충인 미국 선녀벌레의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선녀벌레는 가지에서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잎을 고사시킵니다.

과일나무 뿐만 아니라 고추와 땅콩 등 밭작물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충청도에서 차량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확산되지는 않아 방제가 시급합니다.

[이정호/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 작물로 들어와서 습집을 한다거나 산란을 해서 피해를 줄 수가 있습니다. 농작물도 과수뿐만이 아니라 고추나 인삼과 같은 밭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다른 돌발해충인 꽃매미도 현재 9개 시·군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기후와 환경변화로 돌발해충이 기승을 부리는만큼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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