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절반 전·월세…전세보증금 1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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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이 전·월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가구주 5천 명을 상대로 주택금융 실태를 조사한 결과, 본인 소유 주택을 가진 사람이 49.6%로 나타났습니다.

재작년 보다 1%포인트 줄었고 2007년에 비해서는 14%포인트 줄었습니다.

반면 전세와 월세 가구는 각각 25.4, 13.2%에 달했고 재작년까지는 거의 없던 반전세도 4.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 183만 원으로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재작년 9천47만 원 보다 1천만 원 이상 증가한 겁니다.

전세계약을 유지하고 싶은 가구의 53.5%는 보증금 인상률이 5% 이하여야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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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올라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한 가구는 13.3%에 불과했습니다.

보증금 마련 방법으로는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겠다는 비율이 58%로 가장 많았고 자체 자금 활용은 31.2%에 불과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이용가구의 평균 대출액은 4천720만 원으로 향후 대출 예정 시기는 1년 이내가 21.7%였고 1년에서 2년 이내가 3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응답자의 34.5%가 공공주택 등 공급확대를 꼽았고 가격 상한제 등 전세가격 억제가 24.5%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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