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는 미성년 여성과의 성매매 등 육사 생도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와 관련해 하계 휴가 중인 사관생도 전원을 조기 복귀시키기로 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육사 생도들의 하계휴가는 오는 31일 까지지만 이틀 앞당겨 오는 29일까지 조기 복귀시키고 복귀 직후 열흘 동안을 '생도 정신문화 혁신 주간'으로 정해 분위기를 쇄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혁신 주간에는 각종 토론회와 교육 등을 통해 사관생도 뿐만 아니라 육사 교수 등의 의식을 개혁하고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육사는 또 생도 훈육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훈육요원을 전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훈육요원은 소령인 훈육관과 대위인 훈육장교 각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육사 4학년 생도가 미성년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그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조치로 풀이됩니다.
육사는 교내 성폭행 사건 이후 구성된 '육사 혁신 태스크포스'에서 마련한 사관생도 인성교육과 교수·훈육요원의 책임 강화 방안 등 생도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