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마무리되고, 정기국회를 앞둔 가운데 민주당이 강경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정국 경색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이후 9월 정기국회를 앞둔 민주당의 선택은 강도 높은 투쟁입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한다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여당이 정하는 일정에 맞춰서 따라가기만 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민주당은 오늘(22일) 의원총회를 열고 장외 천막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전을 각오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포기를 거듭 촉구하며 단독으로 결산국회를 소집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원내 병행 투쟁하겠다는 논리라면 당장 결산국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내일로 활동 기한이 모두 끝나는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여야 합의 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불발된 가운데, 야당 특위 위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낭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야당 특위위원들이 지난 대선을 3·15 부정선거와 연관시킨 것은 의도적 대선 불복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정기국회를 코앞에 두고, 여야 대치가 심화되면서 대치 정국의 출구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