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재즈축제가 올해로 10년을 맞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민간 축제가 '지역 문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가평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무엇보다도 지역 이미지가 높아졌다, 재즈 축제를 주민들은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재즈축제 10년, 함께 보시죠.
재즈 동호인들이 모여서 소박하게 시작했던 제1회 재즈축제, 진행은 서툴렀고 무엇보다 빗속에서 열려서 더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0년,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재즈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축제가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최지은/가평군 가평읍 : 가평 얘기하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보고 싶다고도 얘기하고… 가평에 살면 다들 알아봐 주세요.]
[김경숙/가평읍 음식점 주인 : 가평 인구가 별로 없는데 오셔서 많이 팔아 주시고… 항상 이랬으면 좋겠죠.]
인구 5만 명인 가평군은 음악 고장이 됐습니다.
현재 20여 개의 밴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허요한/그룹 '리미티드 에디션' 리더 : 가깝게 공연하고 싶고 해서 서울이나 이런 쪽에서 많이 오셔서 여기서 거주하시는 분도 생겼습니다. 24개의 밴드 정도가 있다고 해서 앞으로 더 많이 밴드가 활성화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제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가평 특산품 포도를 이용한 재즈와인이 몇 년째 축제 공식 음료로 성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젊은 입맛을 겨냥한 가평 막걸리는 해마다 축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자라섬 재즈축제장에는 지난해 23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도 사전 입장권 판매가 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인재진/자라섬 재즈페스트벌 총감독 : 가평 와인을 활용한 뜨거운 뱅쇼라고 하는 뜨거운 와인도 개발하고 있고, 오시는 분들이 다 즐겁게 연휴기간을 보내실 수 있는 그런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0번째 재즈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나흘 동안 가평 자라섬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