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에서 또 보석 도난 사고…이번엔 1억 원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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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역대 최대 보석 도난 사건이 일어난 프랑스 휴양도시 칸의 보석가게에 또다시 도둑이 들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일(현지시간) 오전 두 명의 도둑이 칸 보석가게에 들어가 7만 유로(약 1억500만원) 상당의 반지 1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21일 보도했다.

동유럽 국가 출신으로 보이는 이들 도둑은 점원이 등을 돌린 사이 3캐럿 다이아몬드가 장식으로 들어가 있는 반지를 훔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칸에서는 올해 들어 대형 보석 도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얼굴을 가린 한 무장 강도가 대낮에 칸 칼튼호텔에 난입해 1억300만 유로(약 1천500억원)어치의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보석 도난 액수로 따졌을 때 역대 최대 보석 도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다. 특히 이 호텔이 서스펜스 영화의 거장인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연쇄 보석 절도 사건을 다룬 영화 '나는 결백하다'(To Catch a Thief)를 촬영한 장소여서 주목을 받았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던 기간에 두 건의 대형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화배우들에게 빌려줄 스위스 '쇼파드'사의 보석 약 100만 유로어치가 도난당했으며 또 다른 이브닝 갈라쇼 행사장에서도 도둑들이 80명의 경비원을 따돌리고 200만 유로 상당의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쇼파드사 보석 절도 용의자는 최근 스페인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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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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