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인성 난청 증가…정확한 진단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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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보청기 착용으로 인해 청각손실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치료의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문의의 정확한 청력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2년 전 부터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모 씨.

[이모 씨/79세 :  (TV 시청시) 드라마 속 대화를 세세히 알아듣기 어려웠고, (일상생활에서도) 가족과 아이들의 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가족과의 대화에서 소외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고요.]

검사 결과, 오른 쪽 귀에 삼출성 중이염과 함께 퇴행성 난청, 즉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었습니다.

난청은 주로 한쪽 귀가 멍멍하거나 막힌 듯한 기분이 들고, 이명,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김성근/이비인후과 전문의 : 노인성난청은 퇴행성 변화죠. 퇴행성 변화인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리적으로 30대 이후부터 난청이 진행이 됩니다. 가장 흔하게 유병률에 영향을 끼치는 게 유전적인 소인입니다. 집안에 노인성난청이 있었던 분은 유병률이 높고, (소음성 난청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죠.]

귀 내부에 장애가 있을 때도 난청이 발생하는데요.

병변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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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이나 염증처럼 달팽기관 바깥이나 중간 쪽에 이상이 생긴 경우엔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이뤄지고, 소리를 감지하는 곳인 달팽이관 안쪽에 이상이 생겨,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이 유발된 경우라면보청기 착용이 요구되는데요.

문제는, 노인성 난청을 단지 고령화에 따른 당연한 증상으로 여겨, 정확한 전문 진료 없이 보청기를 착용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전문의 : 우리가 눈이 나쁘면 안경을 끼고, 청각이 떨어지면 보청기를 낀다고 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안경과 보청기가 같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청기는 망막에 해당되는 달팽이관에 손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보청기를 한다고 하더라고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보청기를 하기 전에 처방을 받아야 되고 .]

또한 같은 노인성 난청이라 해도 안 들리는 정도나 개개인의 난청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도 환자의 상태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전문의 : 사람마다 난청은 비슷하지만 주변에 소음이 있을 때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이라든지 TV 시청 시에 말소리 알아듣는 능력 강연을 들을 때 마이크 소리를 듣는 능력이라든지 이런 게 다 다양하다는 거죠. 그래서 다양한 청각을 미리 사전에 체크를 해서 그에 맞는 보청기를 처방을 받아야 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보청기에만 의존했던 이모 씨.

그러나 중이염 치료와 적절한 보청기 처방 후, 주변 말소리가 선명해졌습니다. 

[이모 씨/79세 : (청력이) 많이 개선됐어요. 지금 양 쪽 귀 처방에 의해 새 보청기를 착용을 하고 있는데 적응이 많이 되어서 과거 못 들었던 TV 드라마 속 대사도 이젠 잘 듣고요. 가족 간 대화도 마찬가지로 상당 부분 이해가 돼서, (요즘) 큰 성과를 보고 있어요.]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2주, 한 달, 6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부 항생제는 달팽이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약을 처방 받을 때 의료진에게 난청 여부를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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