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당국은 미국 정부의 비밀 감청활동을 특종 보도한 가디언 기자의 동성 연인을 공항에서 9시간 동안 억류했던 것은 합법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17일 글렌 그린월드 기자의 연인 데이비드 미란다를 히스로 공항에서 억류한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이같이 반박했다고 B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자체평가 결과 미란다에 대한 공항 검사는 규정된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합법적이며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또 알려진 것과 달리 조사에 앞서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조사 사유와 법적 방어권을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란다는 브라질 리우에 도착해 히스로 공항에서 6명의 '요원'으로부터 심문을 받았으며 컴퓨터, 비디오 게임, 휴대전화, 메모리 카드 등을 압수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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