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발할까 불안…" 화산재로 덮인 가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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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8일) 폭발적 분화를 일으켰던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어제도 잇따라 분화했습니다. 도심 곳곳에 화산재가 날리고 있지만, 대규모 분화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인지 도심은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승필 특파원입닌다.

<기자>

엄청난 화산재를 쏟아냈던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은 어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차한 자동차는 온통 화산재로 뒤덮였고, 길가 곳곳에도 손으로 가득 퍼담을 수 있을 정도로 화산재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지금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데요, 취재 도중에도 이처럼 폭발이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1900m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그제 5천 m 높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규모의 분화입니다.

[세토구치/사쿠라지마 주민 : 이렇게 폭발이 있으면 언제 또 큰 것이 올까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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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도심으로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시 당국은 청소차와 살수차 60여 대를 동원해 화산재 청소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화산 폭발의 전조는 아니라는 게 일본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화산 분화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긴 하지만,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주민 대피 같은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았고, 관광이나 숙박예약 취소 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도 화산재를 청소하며 차츰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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