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항공, 인천노선에 임시항공편 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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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항공의 결항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타이거항공이 한국 노선에 처음으로 항공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타이거항공이 최근의 제스트항공 결항과 관련해 임시 항공편을 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타이거항공의 경우 민간항공청(CAAP)의 승인이 나오면 마닐라∼인천공항 노선에 항공편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거항공은 지금까지 한국 노선을 운항한 선례가 없지만 제스트항공 측의 요청과 결항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임시 항공편 투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국적항공사인 필리핀항공(PAL) 역시 마닐라∼인천공항 노선에 대체 항공편을 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사관은 제스트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필리핀에 발이 묶인 예약자 수가 당초 알려진 1천 명 보다 적은 500명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스트항공 측도 페이스북 안내문에서 결항 사태로 불편을 겪은 승객 7천 명 가운데 대부분의 승객에게 이미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며 다른 모든 이용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닐라공항에는 현재 보라카이에서 온 150명과 당초 마닐라에서 출발하려던 350명 가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세부퍼시픽항공 역시 제스트항공 예약자들에게 빈 좌석을 제공하고 있으나 여유 좌석이 10석 안팎이어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제스트항공의 결항으로 불편을 겪는 이용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일정이 바쁜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홍콩을 경유하는 대체 항공편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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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스트항공은 이용자들에게 내일까지 상황이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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