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서 곤돌라 충돌 사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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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관광용 곤돌라와 수상택시가 충돌해 독일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어린이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한때 곤돌라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오전 베네치아 대운하 리알토다리 인근에서 소형 증기 수상택시가 독일인 부부와 자녀 3명을 태운 관광용 곤돌라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로코 대학교수로 알려진 남자가 숨지고 3살짜리 딸이 안면과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잠수부들이 물에 빠진 독일인 가족을 곧바로 구출했으나 숨진 남자는 충돌로 상처를 입은데다 물을 많이 마셔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소형 증기 수상택시 운전자는 리알토 다리에서 곤돌라와 다른 수상택시를 피하려다 배를 통제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제와 오늘 곤돌라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최근 수상택시와 곤돌라의 수가 대폭 늘어 교통 혼잡과 관련한 민원이 계속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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