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클린턴 특집' 방송사 경선토론 중계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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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다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제작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화당 대선후보들의 경선토론 중계를 허용하지 않겠다며 반발했습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CNN과 NBC 두 방송사가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16년으로 예정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 중계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제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전국위원회의 라인스 프리버스 위원장은 미국 보스턴에서 연설을 통해 "CNN이 편파적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 프로그램 제작을 계속한다면 공화당 경선 토론회를 한 차례도 방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CNN은 성명을 통해 다큐멘터리가 내년에 방영될 예정이고 제작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방영 때까지 판단을 미뤄달라고 당부했지만 전국위원회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폭스TV 스튜디오는 NBC 방송이 만들기로 했던 '힐러리' 드라마의 제작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폭스TV 측의 지원 거부로 NBC 내부에서는 힐러리 드라마의 방영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BC 방송 뉴스 부문은 힐러리 드라마의 방영 결정이 NBC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며 뉴스 관련 업무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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