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남·자녀 재산 불법증여 정황 포착

처남 이창석씨 소유 땅 매각 대금 흐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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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가 소유했던 경기도 오산시의 토지 매각 대금이 전씨의 자녀들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매각 대금이 전씨 자녀들에게 전달된 구체적인 경로와 용처 등 돈의 흐름을 좇고 있습니다.

이씨는 1984년부터 소유한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대 땅 167만㎡를 2006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장부가격 935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이 소유한 부지 중 62만여㎡는 조카인 재용씨에게 매각하는 것처럼 꾸며 사실상 불법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재용씨는 2006년에 시가 수백억 원 상당의 땅 46만㎡를 28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재용씨에게 넘기고 남은 땅을 한 부동산개발업체에 580억에 매각하면서 130억 원 상당의 양도세와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토지를 매각하고 받은 대금 중 수백억 원을 전씨의 자녀들에게 넘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산 땅 매각 대금 중 전씨 자녀들에게 전달된 금액 규모와 자금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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