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다이허 회의 시즌을 즈음해 관영매체에서 동정보도가 사라졌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16일 시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아프리카 보건협력을 위한 장관급 회담에 참석,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당 정치국 해양강국연구진행 제8차 집체학습을 주재하는 등 지난달 말까지도 활발한 공개활동을 했지만, 이달 초부터는 그의 발언이나 동정에 관한 보도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리커창 총리 등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원들의 활동에 대한 소식도 거의 사라지면서 중국 최고지도부와 원로들이 휴가를 보내며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개막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관영매체들이 시 주석의 공개활동에 대한 보도를 재개하고 이에 앞서 일부 정치국 상무위원의 동정을 공개한 것은 올해 베이다이허 회의가 이미 마무리됐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들은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대중노선 교육실천 활동 영도소조 제3차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해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는 정치개혁과 경제개혁 문제를 비롯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재판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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