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투기 사업의 마지막 가격 입찰 결과 유로파이터와 F-15 사일런트 이글이 우리 정부가 책정한 총사업비 8조 3천억원 한도 내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 방식이 적용되는 F-35A는 총사업비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해 사실상 경쟁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유력한 차기전투기 후보 기종으로 관측돼 왔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전투기 가격입찰을 오늘(16일) 마감한 결과 총사업비 내로 진입한 기종이 있어 기종 선정을 위한 다음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를 충족한 기종은 유로파이터와 F-15 사일런트 이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사청은 그동안 사업비를 초과하는 기종은 계약대상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전투기 사업은 우리 정부가 책정한 총사업비 이내의 가격을 제출한 유로파이터와 F-15 사일런트 이글 간의 경쟁으로 사실상 좁혀지게 됐습니다.
방사청은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3주간 모두 55회의 차기 전투기 가격입찰을 진행했으나 사업비를 충족하는 기종이 나타나지 않아 입찰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방사청은 기종결정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기종선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