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4일 최악의 전력위기를 넘긴 가운데 전력당국은 16일에도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예비력 400만∼500만㎾)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새벽 전력예보에서 대책전 최대 전력수요가 7천770만㎾까지 올라갈 수 있고, 상시대책을 시행할 경우 최저예비력은 415만㎾(준비 단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수급대책을 시행하면 수급경보단계가 낮아져 정상 범위(예비력 500만㎾ 이상)에 머무를 수도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내다봤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 낮 기온은 31∼36도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력당국은 전날이 휴일이었던데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 전력수요가 평소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2∼14일에는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예비력 100만∼200만㎾)까지 예보가 내려졌지만, 실제 경보는 사흘 연속 '준비' 단계만 내려졌다.
정부는 최대 전력위기를 넘김에 따라 전국 2만여 공공기관에 내렸던 냉방기 전면 가동중지 등의 비상조치를 해제하고 당초 절전 지침대로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5시)에만 30분 단위로 냉방기를 운휴하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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