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LG 상대로 맹타 휘둘러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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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삼성이 1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LG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승차는 다시 한 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듯 삼성 타선은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그 선봉에 박석민이 있었습니다.

박석민은 2회 2타점 좌전 안타로 역전한 데 이어, 깜짝 도루를 감행해 결국 상대 실책 때 홈을 밟았습니다.

4대1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4회에는 시즌 9호 좌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유의 빙그르 도는 타법으로 팬서비스도 제대로 했습니다.

선발 차우찬은 8회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며 2실점 호투해, 용병 카리대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삼성이 LG를 9대 2로 꺾고 승차를 1경기로 벌렸습니다.

3위 두산은 롯데와 안타 27개를 주고 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8회 민병헌의 우전 적시타로 7대 6,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SK는 결정적인 실책 3개를 쏟아낸 KIA를 8대 1로 꺾고 6연승을 달리며, 5위 롯데를 1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NC는 나성범과 권희동의 홈런 2방으로 한화를 5대 1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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