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림서 고립생활하는 원시부족 발견

브라질 당국 "문명사회로부터 철저하게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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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삼림에서 고립 생활을 하는 원주민 부족이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아마존 삼림 중심부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카와이바'(Kawahiva) 원주민 부족민들을 발견해 영상 촬영에 성공했다.

재단은 카와이바 원주민들이 문명사회로부터 철저하게 고립된 부족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카와이바 원주민들이 발견된 곳은 마토 그로소 주와 아마조나스 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재단의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원주민은 모두 9명이다.

전사로 추정되는 원주민들은 벌거벗은 채 활과 화살을 들고 걷고 있었으며 어린 아이가 엄마 등에 업힌 장면도 촬영됐다.

원주민 전사 가운데 한 명이 촬영 사실을 알아채는 바람에 긴장이 조성됐으나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재단은 전했다.

영상을 분석한 브라질리아 연방대학 교수이자 원주민 언어 전문가인 아나 수엘리 아후다 카브랄은 원주민들이 쉴 곳을 찾고 있었으며 어린 아이는 촬영기사를 보고 "적이 나타났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재단은 카와이바 부족이 아마존 삼림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농사를 짓지 않고 나무 열매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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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는 아마존 삼림을 중심으로 100만 명 가량의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원주민 거주지역은 브라질 전체 국토 면적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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