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광장 주변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거리홍보전을 벌이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 의원이 오늘 오후 6시10분께 서울광장 인근의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앞 도로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홍보전을 벌이던 중 60~70대로 보이는 노인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노인들이 유인물을 뺏고 전 의원을 밀치는 바람에 전 의원이 뒤로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폭행가담자들은 곧바로 경찰에 연행돼 인근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입에서 술냄새가 심하게 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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