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분만,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유도분만이나 분만촉진으로 출산할 경우 태어난 아이가 자폐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듀크대 의과대학의 사이먼 그레고리 박사 연구진은 유도분만이나 분만촉진으로 태어난 남자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폐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35%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990년부터 9년 동안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난 아이 62만 5천여 명의 출생기록과 학교기록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유도분만과 분만촉진을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 남자아이는 두 가지가 모두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었고 여아는 분만촉진의 경우에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는 모두 5천 600여 명으로 나타났고 발생률은 남자아이가 1.3%로 여자아이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수치만을 이유로 유도분만과 분만촉진을 해로운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의학적으로 충분히 근거가 있다면 유도분만이나 분만촉진을 당연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소아과학'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