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일부 도로표지판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그린 스티커가 등장했습니다. 우리 동포 단체들이 시당국에 제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리틀도쿄입니다.
도로 표지판 곳곳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동전보다 약간 큰 크기의 하트 모양에 붉은 원을 중심으로 햇살을 상징하는 줄이 사방에 퍼져 있습니다.
리틀도쿄는 일본 상가와 음식점이 밀집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일부 일본계 시민들조차 불쾌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요시/일본계 미국인 :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저 욱일기가 과거 일제가 사용한 국기인지를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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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한인회 등 동포단체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무한/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저희들이 확인을 하고 LA시에 강력히 제거를 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고….]
로스앤젤레스 시당국은 욱일기 스티커가 불법 부착물이라고 판단하고,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동포 단체들은 시당국의 조치가 늦어질 경우, 자원 봉사자들을 모집해서라도 직접 제거하겠다는 뜻을 시당국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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