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00만 원 안 갚아" 채무자 납치·폭행 50대女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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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납치해 폭행까지 한 50대 여성이 쇠고랑을 찼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부 정모(38·여)씨를 납치해 폭행하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인질강도)로 송모(55·여)씨를 구속하고, 유모(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친인척으로 건설업 등에 종사하는 유씨 등을 동원해 지난 6월30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성동구 홍익동 길가에서 200만원 채무자인 정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3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했다.

송씨 등은 정씨를 끌고 다니던 중에 정씨 어머니를 협박해 원금에 이자를 더한 300만원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송씨 등은 "내가 빌려준 돈을 받아내려 한 것인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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