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열도에서 12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KMG)이 밝혔다.
수티오노 BMKG 대변인은 지진이 이날 오전 7시 53분 말루쿠주 말루쿠 텡가라 바랏 북서쪽 155㎞ 지점, 해저 121㎞에 발생했다면서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으며 인명·재산 피해 보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이 말루쿠 주 사움라키 섬 서북서 쪽 189㎞, 해저 92㎞ 지점이었고 규모는 6.3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단층대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활화산이 129개나 될 정도로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동부 누사텡가라주(NTT) 플로레스 해 근해에 있는 팔루에 섬의 로카텐다 화산(875m)이 폭발, 5명이 숨졌으며 주민 3천여명이 주변의 다른 섬으로 대피했다.
팔루에 섬은 면적 41㎢, 주민 1만명 정도의 작은 섬으며 재난 관리 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로카텐다 화산의 활동이 활발해진 뒤 분화구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해왔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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