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1급수로 힐링 캠핑…"치유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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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폭염을 피하는데 청정 계곡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소백산이 품은 보물, 남천 계곡을 황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천연림이 품은 깊은 협곡 사이 은빛 물줄기가 힘차게 굽이칩니다.

포말을 일으키던 계곡물은 다시 보를 이루고, 아이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장구를 칩니다.

[김성환/부천시 원미동 : 물이 이곳처럼 깨끗한 곳은 못 봤어요.]

남천계곡은 소백산 국립공원에서도 서북쪽 깊숙히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과 완전히 격리돼 있어 물소리와 산새소리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형제봉과 신선봉 등 해발 천 미터가 넘는 고봉을 안고 흐르고 있는 계곡은 단연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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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계곡 주변에는 민가 한채도 존재하지 않아 최고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급수에만 사는 갈겨니와 산천어가 노닐고 천연기념물인 수달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숲이 만들어낸 그늘은 캠핑족들에게 입소문이 타면서 한 달사이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지난해 한달만 개방했던 80동 규모의 야영장도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로 연장했습니다.

[최영조/서울시 논현동 : 정말 치유하고 가는 기분이 듭니다.]

[김완영/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주변에 오염원이 하나도 없다. 소백산 국립공원에서도 으뜸이다.]

물과 숲이 수채화처럼 어우러진 남천계곡, 도시의 소음과 피서지 인파를 피하려는 탐방객들에게 그야말로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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