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공항에서 터키항공 소속 조종사 2명이 총기로 무장한 괴한에 납치당했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르완 차르벨 레바논 내무장관은 납치 사건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쯤 터키항공 조종사와 승무원 등을 태운 버스가 호텔로 가던 도중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을 든 괴한 4명은 이 버스에 올라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을 납치하고 다른 승무원들은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언론들은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5월 시리아에서 납치된 레바논 시아파 가족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당시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레바논인 성지순례단이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이라고 주장한 세력들에 납치당했고 이 가운데 3명이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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