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국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정치범 사면법안이 의회에서 1차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태국 의회는 정치범 사면법안에 대해 이틀 동안 토론을 벌인 뒤 어제(8일) 찬성 300표, 반대 124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실각시킨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 이후 발생한 정치 사건과 시위 관련자들을 포괄적으로 사면하기 위한 것입니다.
탁신 전총리를 사면대상에 명시적으로 포함시키지는 않고 있지만 있으나 야권은 이 법안이 결국 유죄선고를 받아 귀국하지 못하는 탁신의 사면과 귀국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1차 심의에 이어 앞으로 2차례 더 이 법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야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당분간 정치 불안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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