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뺨을 맞은 10대 딸이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딸을 때린 혐의로 48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입건된 남성은 그제 저녁 8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자택에서 말다툼을 하던 17살 딸의 뺨을 손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딸이 "친구가 두고 간 휴대전화를 왜 팔았느냐"며 따지자 홧김에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는 또 말다툼을 말리던 43살 부인을 밀쳤습니다.
이 남성은 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서 그는 "안 쓰는 휴대전화인 줄 알고 팔았다"며 "집안 청소를 안 해서 혼내려고 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딸과 부인 모두 아버지를 처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 남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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