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공장 두배로 확장…핵무기 두 개 제조가능"

ISIS 보고서 "2010년 이후 원심분리기 숫자 두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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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불과 6개월 만에 두배 이상 확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핵 안보 관련 연구소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가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글로브사와 구글 어스의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드러났습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3월 우라늄 농축공장과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를 포함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을 재정비·재가동한다고 밝힌 이후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 시설이 있는 건물의 규모가 두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북한이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무기급 우라늄을 생산하는지, 또 영변이 유일한 원심분리기 시설인지 불투명하다"며 "그러나 북한은 지난해부터 무기급 우라늄을 충분한 규모로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농축하는 원심분리기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나 북한이 연간 핵무기를 두 개 이상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이 영변 단지에서 연간 생산할 수 있는 무기급 우라늄은 8∼34㎏에 이릅니다.

따라서 원심분리기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났을 경우 생산량이 16∼68㎏으로 늘어났을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추정입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현재 영변 단지 안에 두 개의 새로운 건물이 건설 중이며 또 다른 건물은 지붕이 얹혀지고 있는 과정"이라며 "새로운 건물들은 실험용 경수로를 위한 연료생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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